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피스(만화)/스릴러 바크·샤본디 편 (문단 편집) === 스릴러 바크 편 === 앞에는 [[알라바스타]], [[스카이피아]], [[에니에스 로비]], 바로 직후에는 [[정상전쟁]]이 배치되었을만큼 최전성기 시절 사이에 나왔지만, 상당히 저평가받는 에피소드다. 다만 시간이 지난 뒤에는 재평가받는 부분도 상당수 있다. 이에 대해 당시에는 [[호러물]]을 기반으로한 상당히 이질적인 분위기,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인 [[겟코 모리아]]의 부족한 포스로 인해 '''20권''' 분량만에 등장한 새로운 [[왕의 부하 칠무해|칠무해]]를 상대했음에도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점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겟코 모리아]]는 여태까지 엄청난 카리스마와 매력을 뽐내던 [[왕의 부하 칠무해|칠무해]]의 일각이고[* 직접 대립한 [[크로커다일(원피스)|크로커다일]]의 포스와 무력은 말할 것도 없고, [[쥬라큘 미호크]],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바솔로뮤 쿠마]]도 중간중간 등장하며 칠무해로써 카리스마와 매력을 뽐냈다. 이들과 비교하면 같은 칠무해가 맞는지 의심이 들만큼 모리아는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다.] 최초로 '''3억 베리'''가 넘는 현상금을 가진 보스였으며[* 최종보스 이외에 최초로 현상금이 공개된 이들 중 3억을 돌파한 이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였다.][* 참고로 모리아는 칠무해라서 '''현상금이 멈춘''' 상태였기에 실제 무력이나 위험도는 3억보다 훨씬 높을 가능성이 큼에도 그만한 포스와 강함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이 중론이다.] [[사황]]의 일각인 [[카이도]]와 '''호각'''이었다[* 당시엔 [[사황]]이란 말이 막 나온 시점이라서 독자들에게 그 강함이 와닿지 않았는데, 사황 설정이 등장하자마자 '''사황과 호각이었다는 모리아가 저 모양'''이어서 실제로 사황은 [[거품]] 같은 칭호가 아니냐는 추측도 많았다. 실제로 당시 팬덤의 분위기는 [[칠무해]]와 [[사황]]이 동격이거나 '''칠무해를 더 상위로 보는''' 이들까지 있었을 정도로 사황에 대한 설정이 드러난 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사황이 언급되자마자 싸운 게 하필 모리아였으니.]는 설정과는 다르게 카리스마가 매우 부족했다.[* 모리아의 대사인 '''[[귀차니즘|"나를 해적왕으로 만들어라!"]]'''로 정리할 수 있다. 실제로 싸움은 오즈에게 맡기고 본인은 쿠마에게 도발 아닌 도발을 듣고서야 직접 나서기 시작했다. 더구나 직접 나선 이후로도 전투 중인 오즈를 서포트하는 방식이었고, 직접 맞붙기도 전에 '나이트메어 루피'에게 얻어맞아 사실상 제대로 싸워보기도 전에 쓰러진 지라 너무 호구(…) 이미지가 강화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밀짚모자 일당에게 밀리고 있던 오즈를 조종해서 유리하게 만들어서 싸웠다는 점에서 모리아의 실력이 뛰어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보스 외에도 [[압살롬(원피스)|압살롬]], [[페로나]], [[닥터 호그백]]도 캐릭터성이 독특하지만 악역으로써의 카리스마는 부족했고, 떼거지로 등장하는 좀비들은 [[밀짚모자 일당]]을 위협하긴커녕 역으로 본인들이 무서워하는(...) 등 주인공 일행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적은 없다시피 하다. 그나마 [[오즈(원피스)|오즈]]가 특유의 거체와 끈질김 덕에 상당히 성가신 상대였으나, 모리아가 합세하기 전까지는 지능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는 긴장감 있는 전개가 없다기 보다는 [[주인공 보정]]으로 운이 좋아서, 위기를 상당히 무난하게 해결한 덕이 크다. 당장 극초반부터 밀짚모자 일당 최강 전력 3인방인 루피, 조로, 상디가 장군 좀비의 부하인 스파이더 마우스에게 속수무책으로 사로잡히면서 사실상 반 리타이어 된채로 시작한다.[* 모리아 측에서도 그림자를 강탈한 뒤 죽이면 그림자가 무용지물이 되기에 3명을 배에 돌려보냈고, '''운 좋게''' 일찍 깨어나면서 스릴러 바크에 다시 도달할 수 있었다.] 게다가 우솝, 나미, 쵸파는 장군 좀비 [[류마]]에게 일격으로 기절당해 그림자 좀비행 당할 위기에 처했고[* 다행이 주인공 일행 보정으로 부하 좀비들이 그들을 담은 관을 옮기다가 '''실수로''' 넘어지는 바람에 깨어났다], 연달아서 니코 로빈과 프랑키까지 스파이더 군단에게 사로잡혀 버리는데, 어느 에피소드를 통틀어봐도 시작부터 이렇게 모든 멤버가 전투 불능 상태로 시작하는 에피소드는 찾아볼 수가 없다. 당시에 신 외부 캐릭터 [[브룩]]이 등장해 로빈과 프랑키를 구해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밀짚모자 일행이 전멸당했을 위기에 처했던 것이다. 사실 스릴러 바크 편은 원피스 특유의 개그 분위기와 밀짚모자 일당 특유의 '''태평한 분위기'''가 잘 녹아있는 에피소드로 초반에는 마치 [[공포물]]을 표방한 기괴한 분위기로 시작했으나, 사실은 [[개그물]]인것이 반전 요소다.[* 이는 오다 작가가 좀비들을 유쾌하게 그리려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릴러 바크는 악몽의 섬이라기보단 놀이공원에 꼭 있을 법한 유령의 집 컨셉이었다. 공포의 대상일 것 같은 좀비들이 루피의 엉뚱한 짓에 발끈하거나 상디와 압살롬의 촌극을 보며 태클을 거는 등 상식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그리고도 천벌 받을까 두려워 신사에 가서 참배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탓에 '''모리아의 포스가 깎여진 감이 있다.''' 그리고 모리아도 루피의 그림자를 오즈의 몸에 집어넣고 다른 동료들의 그림자도 뺏어간 점만 제외하면, '''그다지 악랄한 짓을 한 적은 없다.''' 오히려 칠무해라는 본인의 본분에 충실했던 것 뿐이었다. 다만 그 행위 자체가 자신의 부하로 삼겠다는 것인데, 적에게 지기 싫어하는 밀짚모자 일당에겐 당연히 악랄한 짓일 수밖에 없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해적으로써 진다는 것은 죽음 혹은 거의 죽음에 가까운 것을 의미한다.] 전편인 워터 세븐 편에서 내부 분열과 탈퇴 위기를 견디면서 한층 유대감이 돈독해진 밀짚모자 일당이 처음으로 [[오즈(원피스)|하나의 거대한 강적]]을 상대로 모두의 힘을 모아 쓰러트리는 내용이 나온 에피소드이기도 하며, 약체 트리오로 평소 다른 주인공 일행에 비해 크게 조명받지 않던 [[우솝]][* 특히, 우솝의 비중이 컸다. 하늘섬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워터 세븐에선 자신의 무력함에 대한 울분이 터져 대파국이 일어났었던 우솝의 재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극적으로 화해하고 돌아오기는 했지만 조선공으로서 배 돌보는 역할이 프랑키에게 흡수되고 근, 원거리 전투능력 전반에서도 밀리는 편이라 입지가 축소돼 보이는 우솝이었지만 여기서 오히려 우솝만의 특징 때문에 일당 전멸의 위기를 피하는 등 상당한 활약을 한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 나올 우솝의 특수능력 가진 여캐릭터 담당일진 커리어의 시작이기도 하다.], [[토니토니 쵸파|쵸파]]가 멋지게 활약하기도 한 이색적인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작화가 빠르게 발전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특히, 오즈와의 대결은 서로 크기 차이가 막대한 생물들끼리 뒤엉켜 싸우는, 구도를 잡기 매우 어려운 그림을 소화해내는 작가의 작화 솜씨를 볼 수 있다. 이런 작화 능력은 이어지는 [[정상전쟁]]과 2부의 [[와다츠미]]나 [[피카]], [[카이도]] 같은 거대한 적과 싸우는 내용에서 계속 이어지게 된다. 또한, 이전까진 해당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를 쓰러뜨리면 평화가 찾아왔지만, 이번엔 최종 보스를 쓰러트리자마자, 또 다른 [[왕의 부하 칠무해|칠무해]] '''[[바솔로뮤 쿠마]]'''가 등장해 위기감 조성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쿠마 혼자서 모두를 가볍게 압도해 위상이 떨어져가던 [[왕의 부하 칠무해|칠무해]]와 [[악마의 열매/초인계|초인계 악마의 열매]]의 평가를 다시금 끌어올림으로서 독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당시 루피는 [[징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소문이 있던 [[아론(원피스)|아론]]을 [[이스트 블루]]에서 이미 꺾은 시점이었고[* 이는 변방인 이스트 블루에서 소문이 와전된 것으로 아론은 징베에게 상대조차 되지 않았다.], 일당이 [[바로크 워크스]]를 모두 격파하고 [[겟코 모리아]]까지 이긴 상황[* 사실 이겼다고 해도 모리아가 열 받은 나머지 자충수를 둔 끝에 스스로 무너진 것에 가깝다.]이라서 칠무해는 더 이상 무서울 게 없지 않냐는 평가가 당시엔 존재했다. 여기에 자연계인 [[모래모래 열매]], [[번개번개 열매]], [[얼음얼음 열매]]의 절륜한 파괴력을 이미 겪은 상황이라서 초인계는 더 이상 적수가 아니라는 분위기까지 있었다. 그걸 '''[[바솔로뮤 쿠마]] 혼자서 모두 뒤엎고,''' 칠무해와 초인계의 평가를 혼자서 멱살잡고 끌어올려버렸다(...)[* 사실 쿠마는 칠무해 소집에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함께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악의 조직]] 중 하나씩 껴있는 덩치 큰 뚱땡이들의 클리셰대로(...) 의외로 별거 아닐 거라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한 추측을 완전히 엎어버린 것.] 쿠마의 압도적인 강함은 직후 [[샤본디 제도]]에서 결국 일당을 '''붕괴'''시키기에 이른다. 이 외에도 전통의 인기캐인 [[페로나]]가 등장하기도 했으며, 작품 전체에서도 한 손에 꼽히는 명장면 [[아무일도 없었다]]도 여기서 등장. [[룸바 해적단]]과 [[라분]]의 이야기를 통해 전개되는 브룩의 처절한 과거사와 [[빙크스의 술]]도 여기서 나오는 등 [[https://m.dcinside.com/board/onepieceblood/1015786|강점도 확실한 에피소드]]로 평가받는다. 주제 의식면에서 보자면,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귀신, 좀비라는 테마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그 어떤 에피소드에서도 잘 다루지 않던 주제인 '''생명'''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는 [[Dr. 히루루크]]가 말했던 죽음과 삶에 대한 다른 해석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한번 죽었다 살아난 설정의 브룩은 스릴러 바크 에피소드 전체를 대변해준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럼에도 이런 무거운 주제를 담으려고 했지만 그게 과욕이 됐는지, 스토리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은 에피소드로 기록되었다. 이는 신과 인간의 관계를 언급하려던 스카이피아 편에서도 마찬가지.[* 이러한 주제 의식과 전개 과정은 정상전쟁 이후의 이야기 진행에서도 드러난다. 작가가 이러한 주제를 설명할 때 빌드업을 너무 길게 하거나 너무 장황한 나머지 연재 당시에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평가가 주류다.] 연재 당시와 다르게 [[겟코 모리아]]의 평가도 [[원피스(만화)/와노쿠니 편|와노쿠니 편]]의 행적으로인해 상당히 반전되었다. 사실 재평가를 받은 요소들은 이미 스릴러 바크 편에서 어렴풋이나마 보여줬던 캐릭터성이라는 점에서, 모리아의 설정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오즈가 자기 말을 안들어도 나중에는 자기부하가 될 것이라고 여유를 부린다던가 루피가 그림자를 찾으러 왔다고 소리쳐도 기세 등등하다고 호탕하게 반응한 점.] 그저 당시에는 가벼운 분위기 탓에 모리아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